말없이 걷기

October 1st, 2008 admin Posted in Mindful | 2 Comm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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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걷는 일

산을 오르는 일은 요즘 사람들에게 운동의 하나가 되었다. 모든 것이 도구화 되는 시대에 있어 당연한 결과이기도하지만 …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같이 산에 오른다. 같이 산책을 한다. 그리고 쉼없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하여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자연은 어제 거기에 있었던 것처럼 오늘도 거기에 있다. 그리고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 생각없는 대상으로 존재한다. 우리도 마찬가지이기라도 한듯이…  산책을 하게되면 수많은 상념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정말 이런 생각을 해도 될까하는 정도로 변화 무쌍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모든것이 정지 되어진다.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그건 찰나 일수도있고 영원 일수도 있다. 그리고 사람들을 모든 주변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들어 준다.  

산은 혼자 말없이 걸어 올라가는 일이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 아니 어쩌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를 일이다.

그러면 어느새 자연이 자연의 옷을 입혀주고 자연의 소리를 내 소리가 되게 만들어준다. 어느 찰나의 영원한 순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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